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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인왕산 야간등산 코스 및 주차장 정보

by 공대형일상 2021. 6. 16.

 최근 등산을 취미로 삼으면서 여러 산을 오르고 있는데요 야간등산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뷰가 좋다고 소문만 인왕산에 야간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이라 코스를 찾기 힘들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간단하게 무악재 출발 코스로 인왕산에 오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차장 정보 -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

 

 먼저 저는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했기 때문에 주변 주차장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등산코스가 있었지만 주변 공영주차장은 모두 거주자 우선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 2번이나 헛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가격은 소형차 기준으로 5분에 150원으로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2시간 정도 산행을 했는데 1500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가격이-보인다
독릭공원 주차장 요금표

 

인왕산 야간등산 코스 - 무악재 출발 코스

 

 전체적인 코스는 무악재 입구 - 해골바위 - 성곽길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순서로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야간산행인 만큼 꼭 렌턴을 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등산로-입구가-보인다
무악재 출발 코스 입구

 일단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이고 여기서부터 무악재 출발점까지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 입구 쪽에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산행을 하기 전에 잠깐 들르시면 좋습니다. 이후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아파트 옆쪽에 나무 계단이 보이게 됩니다. 이곳이 무악재 코스 입구입니다. 

해골바위에서-정상가는-길이-보인다
해골바위 가는 길

  이제 계단을 통해 계속 올라가게 되면 정면에 배드민턴장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정표가 하나 나오게 됩니다. 저희는 해골바위 쪽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후에 우측에 배드민턴장이 보이고 계속 올라가게 되면 왼쪽 편에 나무 계단이 나오게 되는데 이곳으로 계속 올라가시면 우리의 경유지인 해골바위가 나오게 됩니다. 이곳부터는 매우 어둡기 때문에 산행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 산행이라 렌턴을 안 가지고 가서 위험했습니다. 

 

 

정상으로-올라가는-이정표가-보인다
인왕산 정상 가는 길

 이제 해골바위가 보이게 되고 계속 등산하기 위해선 그림과 같이 오른쪽에 샛길처럼 빠지는 곳이 있습니다. 뭔가 길이 아닌 것 같아서 제일 처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엔 저 길이 맞았습니다. 내리막이 심하고 바위로 되어 있으니깐 꼭 조심히 천천히 내려오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산당 비슷한 목재 구조물이 보입니다. 여기선 왼쪽에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서울성곽길로가는-이정표가-보인다
성곽길 가는 길

 계속 올라가다 보면 왼쪽 사진과 같이 이정표가 나오게 되는데 한양도성(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곳에는 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심히 걸어가셔야 하고 휴대폰 손전등이라도 꼭 키고 가셔야 보입니다. 이제 계속 걸어가시다 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보이게 됩니다. 서울 성곽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갈림길 이정표가 보인다
서울 성곽길 갈림길

 계속해서 내리막 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왼쪽에 성곽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 더 내려오게 되면 사진과 같이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보이게 되는데 이제 이곳으로 올라가서 성벽을 타고 등산을 계속하시게 되면 범바위가 나오게 됩니다. 

 

 

멋진-서울-야경이-보인다
범바위 야경

 범바위 위에서 찍은 서울 사진인데요 정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찍을 대마다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실 이곳으로 오기까지 길을 너무 많이 헤매는 바람에 1시간 코스를 2시간에 걸려서 올라갔던 터라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이 야경을 보고 한순간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전혀 덥지 않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여기서 계속 올라가시면 인왕산 정상이 나오게 되는데 저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단 여기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코스로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처음 야간산행에 주차에 대한 준비가 없던 터라 9시에 출발했는데 11시가 넘어서야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야간등산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렌턴을 준비하시고 코스도 미리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엄청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꼭 손전등 하나라도 준비해서 안전한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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