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세 커플이 모여서 서로의 연인을 바꾸어 데이트를 하고 이후에 계속해서 기존의 연인과 연애를 이어나갈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과의 새 인연을 이어나갈지 정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주제가 엄청 신기해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카카오TV가 조명한 솔직한 연애 상황
5월 18일 카카오TV를 통해 체인지 데이즈가 방송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로는 지금 연애 중이지만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일반인 커플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를 통해 느껴진 감정들과 생각들을 통해 결국 이별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해서 이전의 사람과의 만남을 지속할 것인지를 1주일 뒤에 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체인지 데이즈 출연진의 직업과 상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체인지 데이즈 출연자 소개 및 인스타 주소
강우석 이홍주 커플
캠퍼스 커플입니다. 이제 만난 지는 500일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나이는 강우석 출연자는 28살 이홍주 출연자는 24살입니다. 같은 과에서 같이 공연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 여성분께서 이 사람이다 싶어서 먼저 고백했다고 합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풋풋한 커플입니다. 이 커플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서로가 소통이 잘 안 되는 점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강하다 보니 공감하기보다는 자기주장을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하네요 특히 이홍주 님이 기대고 싶어 하는데 기댈 수 없는 현실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최근 헤어진 상태에서 다시 만나 이전의 설레었던 감정들이 사라진 것 같다고 합니다.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강우석 인스타: @_approach_3
이홍주 인스타: @ju_gnoh
조성호 이상미 커플
32살 동갑내기 10년차 커플입니다. 조성호 님은 아이돌 그룹인 헤일로의 디노로 연예생활을 하다가 전역 후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미 님은 광고모델 생활을 하고 있다 합니다. 조성호 님의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10년을 만나다 보니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그래서 연인이라기보다는 부부 같은 생활로 인해 힘들다고 합니다. 정이니 의리가 하는 말로 관계를 지속한다는 게 아무래도 쉽지 않고 헤어지고 만남의 연속이다 보니 점점 관계가 지쳐간다고 하고 한 번은 헤어지고 싶은 마음에 '제발 바람피워라'라고 할 정도로 헤어짐에 대한 기대가 있을 정도의 커플입니다.
조성호 인스타:@e_sangmi
이상미 인스타:@jo_dino_
커플 인스타:@kind_bb_couple
오진록 김민선 커플
각각 30살 27살 500일 넘은 커플입니다. 오진록 님은 지금 피트니스 센터와 카페를 운영 중이고 김민선 님은 트레이너 일하신다고 합니다. 같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팀장과 직원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이 커플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대화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놀랐던 부분은 1년 넘게 사귀면서 둘만이 데이트한 시간은 10번 정도라고 합니다. 대부분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같이 있다 보니깐 둘만의 진솔한 대화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민선 님이 오진록 님에게 '아프다고 하지 마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엄청 서운했다고 합니다.
오진록 인스타:@br_rok
김민선 인스타:@_mssssssss
솔직 담백한 내 후기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방영될 수 있음에 엄청 놀랬습니다. 이건 마치 헤어짐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할 때 외부에서 들어오는 어떠한 정보나 상황들이 나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게 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연애 버라이어티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이 시작되려고 할때 살짝 긴장되는 풋풋한 연애의 감정이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었던 오랜 커플들이 주는 또 다른 감정들은 정말 사실적으로 연인들의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도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에서 외는 모순된 행동들과 감정들이 나오게 되는데 정말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 4화까지만 나왔지만 그 결과가 엄청 궁금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커플들의 공통된 문제들을 보면 소통에서 오는 것이 제이 컸던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공감하지 못하거나 깊은 대화를 하지 않거나와 같은 대화에서 오는 문제가 가장 컸던 것을 보면서 커플들 자신의 문제들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정말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오랜 연애 생활에서 건강한 관계를 유지시키는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외칩니다 솔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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